당진에 위치한 삽교호 바다공원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관광지입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볍게 바람 쐬고 오기 좋은 곳인 거 같아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삽교호 바다공원은 삽교천방조제 근처 삽교호 관광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삽교호바다공원에 오후 2시경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자 식당을 찾아보니 하야미라는 식당은 홀이 넓어 유모차가 입장이 가능하고 바다뷰도 좋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식당은 2층에 위치하며 1층 입구 앞에는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리했습니다.
식당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하야미 메뉴판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2층 전체를 다 쓰고 있어서 쾌적하고 유모차도 눈치 안 보고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 혼자서 장사를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식탁에는 식사 후 아직 정리되지 않은 테이블이 10개 정도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음식 가격이 유원치 치고는 엄청 비싼 건 아닌 거 같았습니다.
칼국수를 먹을까 꼬막비빔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꼬막비빔밥을 시켰습니다. 그냥 비빔밥도 7~8천 원 하는데 꼬막 들어간 비빔밥이 1만 원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점심이라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벌교꼬막비빔밥은 흔히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인 거 같았습니다.
비빔밥과 함께 나온 밑반찬은 우엉조림, 김치, 단무지 이렇게 3가지가 나왔습니다. 무족 한 반찬은 리필을 통해서 원하는 만큼 더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장 안에는 유아용 의자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식사가 가능합니다. 유아용 의자가 없는 식당도 많은데 이런 편의시설이 되어 있어서 가족단위 손님들이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식당 내부에서 야외 뷰입니다.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과 그 넘어 서해 바다가 보여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테라스에 나와서 찍은 뷰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나왔네요. 자세히 보면 중간에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하야미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오션뷰를 보러 삽교천 바다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에 CU 편의점 앞 매대에 새우깡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갈매기 주려고 천원 주고 새우깡 한봉지 샀습니다.
바다 반대편에는 대관람 열차가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타러 가보진 못 했네요. 대관람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러 예쁘게 나올 거 같더라고요. 사진 찍으러 가보세요.
해양테마체험관이 월요일은 휴무라서 이용을 못했습니다.
이용하실 분이라면 운영 요일과 시간을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원 가운데에는 한 여름에 분수쇼를 준비하는 듯 분수 시설 정비에 한창이었습니다.
공원 가운데에 있는 태양의 창이라는 조형물입니다.
바다 데크길 가기 전에는 갈매기 밥 주는 곳이 있습니다.
저 멀리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경치가 빵 뚫려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다 데크길을 한 바퀴 걸으니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았습니다.
와이프가 밭 빙수 먹고 싶다고 해서 프랜차이즈 카페 가볼까 했는데 가격도 비싸더라고요. 우연히 '모구바'라는 개인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마침 팥빙수를 팔고 있어서 야외 테라스에서 먹기로 하고 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모구바' 카페 내부 모습입니다.
매장이 큰 편은 아닌데 가성비 좋은 카페인 거 같습니다.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고 야외 테라스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았습니다.
1인 팥빙수 메뉴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둘이서 먹기 딱 좋습니다. 2인분 시켰으면 양이 많을 뻔했습니다.
팥빙수 구성은 얼린 우유를 갈아서 콩가루, 팥빙수, 인절미가 들어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어느 정도 먹고 난 뒤에 우유를 부어서 먹어 줍니다. 이때쯤 되면 속이 시원합니다.
팥빙수를 다 먹고 어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어시장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어시장, 2층은 식당, 3층은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어시장 1층 내부 사진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1~2층 합쳐도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주말에 바람 쐬러 가실 분은 당진 삽교호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삽교호 바다공원에 가실 분은 주차장 참고하세요.